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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야기/야구

두산 베어스 연봉 계약 완료, 김재환 팀 내 비FA 최고 연봉 신기록

by 다섯단어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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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연봉 협상을 완료했다고 합니다. 이번 협상에서 두산의 4번 타자 김재환 선수가 팀 내 비 FA 최고 연봉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140경기 30 홈런 113타점을 기록한 김재환은 6억 5천만 원에서 7억 6천만 원으로 1억 1천만 원 인상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고 합니다. 기존 팀 내 비 FA 최고 연봉 기록은 2015년 김현수의 7억 5천만 원이었는데 천만 원 차이로 새롭게 갱신되었네요.

 

그 외에도 이제는 노장 투수가 되어버린 이현승과 장원준 선수의 삭감률이 상당하고 작년 너무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던 이영하 선수도 큰 삭감이 된 상황입니다. 괜찮은 좌완으로 어느 상황 가리지 않고 등판하며 나름의 마당쇠 역할을 해줬던 이현승과 장꾸준이라고 불릴 정도로 기복 없는 활약을 해주던 장원준이었는데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더 이상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 힘든 선수가 되어버렸네요.. 

 

 

반면에 두산으로 이적한 홍건희와 이승진 선수는 둘 다 100%가 넘는 인상률을 기록하며 나란히 억대 연봉자가 되었습니다. 또 한때 승리의 요정이며 어느 위치든 부르면 나가서 뛰었던 박치국 선수 역시 고생을 인정받아 100%의 인상률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인생사 가는 사람이 있으면 오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고 지는 해가 있으면 떠오르는 해도 있는 것 같습니다.

 

두산이 2020 시즌 구단 매각설에 꾸준히 휘말렸고 시즌 종료 후에도 FA가 많아 팀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말이 많았는데 나름대로 현명하게 차근차근 풀어 나가면서 FA도 잡을 선수들은 다 잡았다는 평가와 함께 연봉 협상까지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연봉 협상도 큰 무리 없이 마무리되었고(물론 김재환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여러 가지 말이 나올 수 있겠지만) 21년에 과연 어우두가 실현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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