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이야기/배구

GS 칼텍스 이소영, KGC 인삼공사로 이적!

by 다섯단어 2021. 4. 13.
반응형

여자배구 GS 칼텍스의 이소영이 KGC 인삼공사로 이적한다는 소식입니다. 이소영은 계약기간 3년 보수 총액 6억 5000만 원에 KGC 인삼공사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고 하는데 강소휘, 러츠와 함께 삼각편대의 한 축이자 주장을 맡았던 이소영의 이적은 GS 팬들에게 꽤나 가슴 아픈 일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에 우승도 했고 ONE TEAM의 모습을 여러 번 비추어줘서 왠지 GS에 남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연봉 차이가 컸던 모양입니다. GS도 우승도 했고 남아있는 선수들 연봉을 생각하면 아마 KGC의 조건보다 상당히 못 미치는 금액을 제시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그래도 그나마 GS 입장에서 다행스러운 점은 유망주가 꽤 많은 KGC로 이적했기에 보상선수로 영입할만한 자원들이 제법 눈에 보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배구 규정 상 FA로 이적해온 선수까지 보호선수로 묶어야 하기 때문에 이소영, 오지영, 염혜선, 박은진, 정호영 정도는 당연히 묶일 듯한데 한송이를 의외로 풀어둘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풀릴만한 선수는 노란, 하효림, 고민지, 지민경, 이선우, 나현수, 고의정, 최은지 등이 생각나는데 과연 이들 중 GS의 선택은 어떤 선수가 될지 궁금해집니다.

 

이번 시즌 여자배구가 정말 그 어떤 시즌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벌써부터 이렇게 또 다른 재미를 주네요, 다음 시즌이 더더욱 기다려집니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이적하게 된 이소영 선수가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줘서 모범 FA의 사례가 되기를 기원해 보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