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기아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 JDB엔터 전속 계약, 김준호 박나래와 한솥밥

야구 국가대표이자 기아 타이거즈의 대표 우완 투수였던 윤석민이 JDB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아내의 맛'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직접 보진 못해서 입담이나 예능 센스가 있는 줄 몰랐는데 김준호, 김대희, 김준현, 박나래, 유민상 등의 개그맨들이 대거 소속되어 있는 JDB에서 윤석민을 'PICK'한 걸 보니 어느 정도 될성부른 떡잎이라 느낀 것 같습니다.

 

류현진, 김광현, 윤석민, 조정훈, 장원준, 송은범 등이 전성기를 달리고 있을 때 그 당시 오른손은 그래도 윤석민을 최고라고 생각했었고 실제로도 좋은 기록과 함께 국가대표에도 뽑히고 했습니다.

 

다만 꿈을 가지고 미국으로 진출해 노폭 타이즈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꿈을 키워갔지만 잘 되지 않아 국내로 복귀하면서 노폭전드라는 좋지 못한 타이틀을 가지면서 점점 내리막을 걷게 되었습니다. 국내에 돌아와도 TOP급 대우를 해주었지만 성적이 받쳐주지 못해 최고의 먹튀 소리를 들으며 '사이버 투수'라는 말까지 들었던 게 기억이 나네요.

 

선수 시절에 꽤 많은 욕을 먹었었는데 이번에 방송인이 되면서 좀 더 즐거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운동선수 출신 방송인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서장훈이나 안정환의 뒤를 이어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