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리 대통령표창 날개 없는 천사

정애리 대통령표창

배우 정애리가 '2022 제100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는데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이번 표창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의 보호와 안전, 인권, 권리 등 복지 증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됐습니다.

 

계속된 선행

지난 2004년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고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정애리는 18년 동안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지역과 소외된 아동들을 위한 기부에 적극 참여하며 계속해서 따뜻한 온기를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정애리는 월드비전을 통해 아동들의 정기후원과 함께 적극적 해외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건강과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는데요, 우간다 에이즈 피해 아동 지원, 직업 재활센터 건축 후원,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긴급구호 후원 등 아낌없는 지원 활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수상 소감

시상식에 참여한 정애리는 "소신과 신념에 따라 해왔던 일로 뜻깊은 표창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다"라며 "어린이날 100주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곳곳에는 어린이로서 존중받지 못하고 권리를 침해받는 아이들이 많다"라고 걱정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단 한 명의 어린이도 굶주림과 가난 등으로 고통받지 않을 때까지 앞으로도 많은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날개 없는 천사

한편 날개 없는 천사 배우 정애리는 1960년 생으로 1978년 KBS 신인 탤런트 송채를 통해 데뷔했는데요,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오다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사랑과 진실'에서 출생의 비밀로 인해 엇갈린 운명을 살게 되는 주인공을 연기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이 드라마로 1985년 제2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결혼하며 잠시간의 미국 생활 이후 1988년부터 연기 활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