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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4년 동안 감독을 맡았던 이도희 감독과 작별했습니다. 2017년 현대건설의 5번째 사령탑이자 V리그 역사상 3번째 여자 사령탑이었던 이 감독은 첫 해 팀을 플레이오프 진출, 19-20 시즌에는 1위를 차지했고 4 시즌 동안 3위, 5위, 1위, 6위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주전 세터 이다영이 FA로 팀을 떠나 성적이 떨어졌고 시즌 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시즌 중에도 현대건설의 새 감독에 대한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왔었는데 구단은 이미 새로운 감독 선임을 마치고 발표 타이밍만 기다리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도희 감독은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없다. 현대건설은 내 첫사랑이었고 열정을 가지고 해온 것에 만족한다. 선수들이 고맙다"며 덕담을 나눈 뒤 숙소를 떠나 "당분간은 쉬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유민 선수 사건이 터졌을 때 사퇴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결국 남아 있었고 결국 최 하위로 시즌까지 마무리하게 되어 그렇게 아름다운 이별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탓한다고 과거는 변하지 않겠지만 그 당시 감독으로서 조금 더 선수단을 케어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자꾸만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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