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사과 이천웅 불법도박 인정 과연 얘만 했을까?

이천웅 불법도박 인정

LG 트윈스의 외야구 이천웅이 인터넷 불법도박 사실은 뒤늦게 인정했는데요, LG 트윈스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KBO가 검찰에 수사 의뢰한 인터넷 도박 사건에 이천웅 선수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과 관련해 면담과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3월 말 1차 면담에서는 사실을 부인한 이천웅을 KBO 수사 의뢰 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해 잔류군으로 이동시켰고 이후 자체 조사 및 면담을 추가로 진행했다"라며 "이 과정에서 이천웅이 혐이 사실은 인정했고, 구단은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통보했다"라고 밝혔습니다.

 

LG트윈스 사과

또한 이러한 사실과 함께 LG 스포츠 대표이사 사과문을 함께 공개했는데요, LG 스포츠 대표이사 김인석은 "이천웅 선수가 불법 인터넷 도박이라는 행위로 팬 여러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 숙였습니다.

 

얘만 했을까?

그러면서 "구단은 최근 KBO가 검찰에 수사의뢰한 인터넷 도박 사건에 이천웅 선수가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수차례 면담과 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선수 본인이 혐의 사실은 인정했다"라며 "프로스포츠 선수로 큰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함에도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선수단 관리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LG 트윈스는 앞으로도 재발 방지와 부정행위 근절을 위해 준법 및 인성교육 등 선수 관리와 교육을 강화해 KBO가 지향하고 있는 클린베이스볼 정착에 더욱 노력하는 구단이 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선수 이천웅

한편 고려대를 졸업한 이천웅은 2011년 육성 선수 신분으로 LG에 입단했는데요, 통산 622경기에 나서며 타율 0.289, 18 홈런, 211 타점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4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LG 트윈스의 외야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