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이규혁 결혼 길었던 인연

손담비 이규혁 결혼

가수 겸 배우 손담비와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이 13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게 됐는데요,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부터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이어왔습니다.

 

5살의 나이차가 나는 두 사람은 오랜 시간 동안 친구로 지내다가 골프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는데요, 열애를 인정한 지 한 달 만에 손담비가 SNS에 결혼 관련 소식을 전하며 화제가 됐던 바 있습니다.

 

길었던 인연

손담비는 SNS를 통해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웃게 되고,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 준 사람과 5월에 결혼한다"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 이규혁과 함께 출연하면서 혼전 동거 생활을 공개하며, 두 사람의 10년 사를 고백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손담비

한편 손담비는 2007년 싱글 앨범 'Cry Eye'를 내며 가수로 데뷔해 '미쳤어', '토요일 밤에' 등의 히트곡으로 당시 최고의 여자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굳혔는데요, 이후 배우로 전향해 '빛과 그림자', '미세스캅 2',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하며 좋은 연기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규혁

이규혁은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세계선수권 4회 우승, 올림픽 6회 참가 등의 굵직한 이력을 남겼는데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난 9월 iHQ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스피드 스케이팅 감독직을 역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