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소신발언 국악이 사라진다

송가인 소신발언

가수 송가인이 우리나라 전통 국악 교육을 위해 소신발언을 하며 도움을 호소했는데요, 송가인은 자신의 SNS에 "우리 역사와 전통을 건드리면 안 된다는 걸, 교육부 관계자 여러분이 정확한 판단을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전 국악인 문화제' 행사 포스터를 게재했습니다.

 

분노와 도움 호소

송가인은 "우리나라, 우리 것, 전통음악을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사라지게 한다면 우리 학생들은 무얼 배우며 자라야 할까"라며 "이런 말도 안 되는 사안을 가지고 이야기한다는 게 안타깝고 화가 난다"라고 분노했습니다.

 

송가인이 공유한 포스터는 스승의 날 국악인들이 모여 국악 교육 정상화를 위한 국악 문화제를 개최한다는 내용인데요, 또한 국악 관련 내용 축소에 반대하는 국악인들 성명도 담겨 있습니다.

 

송가인은 온라인 토론회 줌 링크까지 공유하며 "참여만 해주셔도 도움이 될 듯하다. 국악이 교과서에 남아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라고 부탁했습니다.

 

국악 교육이 축소된다

한편 전국 국악교육자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현재 교과서에 있는 국악 용어와 활동 등을 명시한 내용이 대부분 삭제되어 국악 교육이 축소될 위기에 처했다"라며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 시안'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교육과정을 개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교육부 반박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현행 교육과정 국악 관련 요스를 유지하고 새로운 용어를 추가하는 등 균형 있는 교육과정에 될 수 있게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라며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 음악 교과서에 국악 내용은 삭제되거나 축소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