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K리그 행 유력, 2~3개 구단과 협상

신트트라위던의 이승우 선수가 K리그 행이 유력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유럽 이적 시장 마감이 다가오면서 국내 행을 염두에 뒀던 이승우가 지난주부터 몇몇 K리그 구단과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승우는 새 감독의 기술적 축구보다는 피지컬을 중요시하며 역습을 노리는 스타일에 밀려나 팀에서 중용되지 못했고 스페인 2부 리그 팀들로 이적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었지만 현재 이승우 측은 국내 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이승우의 고향 팀 수원이 거론되고 전북, 울산, 강원 등도 리스트에 올라가 있다고 합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한국 축구가 낳은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이라고 평가받았던 이승우인데 유럽 무대에서 생각만큼 크게 성장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화려한 테크닉을 지녔지만 조금은 아쉬운 피지컬로 유럽 무대 경쟁이 힘들었고 이따금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주었지만 그 모습을 꾸준히 유지하는 힘이 부족했다고 생각되네요.

 

어느 순간부터 스포츠 기사보다 연예 기사에 어울리는, 운동선수보다는 SNS 스타가 되어버린 듯한 이미지가 있는데 어린 시절 유스나 청대에서 보여주던 그 화려한 퍼포먼스는 정말 대단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뭔가 K리그와는 이미지가 맞지 않는 톡톡 튀는 개성이 넘치는 선수인데 잘 적응할 수 있을지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지만 그 뛰어났던 재능을 국내 무대에서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기성용, 이청용이 돌아오고 이영표 박지성 홍명보가 구단 관계자나 감독으로 복귀 한 이 시점에 리그 흥행을 위한 또 하나의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은 분명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