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아이언돔 쏘는 족족 요격한다

우리 군이 유사 상황에서 북한의 장사정포를 요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 '한국형 아이언돔'을 개발합니다. 방위사업청은 제 13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장사정포 요격체계 사업'을 국내에서 연구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아이언돔

 

일명 '한국형 아이언돔'인 장사정포 요격 체계는 여러 장소에 유도탄 발사대를 설치, 돔 형태의 방공망으로 둘러싸 날아오는 포탄을 요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날아오는 박격포탄을 공중에서 터뜨린 이스라엘의 '아이언돔'과 비슷한 무기 체계 입니다.

 

사업 기간은 2035년까지 총 사업비는 2조 8900억으로 책정되었습니다. 현재 군사분계선 인근 북측 지역에는 1000여문의 각종 장사정포가 설치되어 있고 이 중 사거리 54KM의 자주포와 사거리 60KM의 방사포 330문이 서울과 수도권을 직접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아이언돔은 단거리 대공탐지 레이더, 전자광학 센서를 탑재한 타미르 요격 미사일, 20발의 타미르를 장착하는 3~4개의 돔 발사대를 갖춘 포대, 전장관리체계 등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이 사업을 통해 군 구조 개편으로 작전지역이 확대돼 전시,평시 핵심 표적에 대한 정착 능력이 강화되고 국내 드론 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 이라고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