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 발사체 우리 정부 대응은?

발사체 또 쐈다

북한이 동해상으로 기종이 파악되지 않은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히며, 또 한 번의 도발이 아닌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합동참모본부는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군 당국은 미사일의 사거리와 고도 등을 분석 중으로, 현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통상 군 당국은 초기 탐지된 발사체 궤적 등이 단거리급 이상의 탄도미사일로 판단될 경우 수분 이내에 언론에 공지하고 있습니다.

 

계속된 무력시위

이번 발사는 북한이 지난달 16일 함흥 일대에서 대남용으로 평가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 2발을 발사한 지 18일 만이자, 올해만 벌써 14번째 무력시위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북한 주민들이 보는 가운데 열병식 연설을 통해 핵무기를 전쟁 방지뿐 아니라 근본이익 침탈 시도에 사용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제 핵공격'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첫 '도발'이라는 점에서 여느 때보다 더 큰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 대응은?

지난달 김일성 주석 생일 110주년과 조선인민 혁명군 창건 90주년 등 큰 행사가 끝난 만큼, 이달 출범을 앞둔 윤석열 정부와 한미 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전략 도발 수위를 끌어올리겠다는 일종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어 향후 우리 정부의 대응이 궁금해지고 있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