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탈라 탈퇴 멤버 변경 없다더니

시탈라 결국 탈퇴

그룹 하이키(H1-KEY)의 멤버 시탈라가 결국 팀에서 탈퇴하는데요, 소속사 GLG 측은 "그동안 하이키 멤버로 함께한 시탈라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팀에서 탈퇴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본 사안에 대해서 당사는 아티스트 본인 및 멤버들과 긴 시간 동안 깊게 논의했고, 전체적인 상황을 판단해 이런 결론을 내리게 됐다"라며 "무엇보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부디 시탈라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부친 논란

시탈라는 하이키 데뷔 전부터 많은 논란이 있던 태국인 멤버인데요, 당시 태국의 일부 네티즌들은 SNS에서 고인이 된 시탈라의 부친이 군부 쿠데타를 촉발한 잉락 친나왓 정부 반대 시위에 개입한 인물이며, 시탈라 역시 가족과 정치적 집회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멤버 변경 없다더니

이에 대해 당시 소속사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고통받으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태국의 안녕과 평화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며 "두루 살핀 결과 이미 고인이 된 부친의 행적을 이유로 시탈라에게 불이익을 줄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멤버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던 바 있습니다.

 

이후 하이키는 시탈라를 그대로 포함해 4인조로 지난 1월 데뷔했는데요, 하지만 결국 활동을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시탈라는 탈퇴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