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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이런 일도

아이유 인터뷰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

by 다섯단어 2022.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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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진출작 '브로커'가 공개된 후 아이유(이지은)가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로 떠올랐는데요, 이에 대해 아이유는 "기분이 너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칸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의 아름다운 휴양도시 칸의 모처에서 영화 '브로커' 공식 인터뷰가 진행됐는데요, '브로커'는 베이비박스를 둘러싸고 여러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특별한 여정을 그리고 있는 영화입니다.

 

최고 기대작 '브로커'

이미 칸 영화제에서 '어느가족'으로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과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심사위원상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기에 '브로커'는 영화제 처음부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리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브로커'는 공개된 후 관객들로부터 12분에 달하는 기립박수를 받았는데요, 이 광경에 아이유는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이유는 여기에 온 게 실감이 하나도 안 났는데, 눈 떠보면 여기저기서 박수를 쳐주셨다. 활동도 오래 했고, 이런저런 일을 많이 겪었지만 인생에서 특별한 일이었다"라며 "긴장해서 많이 즐기진 못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너무 기분 좋다

또한 현재 외신들 사이에서 아이유가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것을 아느냐는 질문에 "직접 찾아서 보지는 않았지만 관계자들이 말씀해주셨다"라며 "번역된걸 몇 개 봤는데 당연히 기분이 너무 좋다. 한국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게 말했습니다.

 

영화에서 미혼모 소영 역을 연기한 아이유는 "엄마 역할을 도전하는 것이 겁나는 부분도 있었다"라고 말하면서도 "'브로커'가 끝난 다음에 또 다른 엄마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도전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겸손한 마음

마지막으로 가수로도, 배우로도 모두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서 "아직 스스로 너무 못한다고 생각한다. 운이 좋아 좋은 환경이나 선배님들을 만났을 때 저도 마음 편하게 발휘할 수 있는 것 같다. 제 솔직한 생각은 그렇다. 못하는 건 여전히 못 해서 더 잘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부분은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겸손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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