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빈 전 부인 홍인영 폭행 혐의와 의문점

전승빈 폭행 혐의

배우 전승빈이 전 부인인 홍인영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는데요, 경기 일산 동부경찰서는 최근 전승빈을 폭행 혐의로 의정부 지방검찰청 고양지청에 송치했습니다.

 

전승빈과 홍인영은 2016년 5월 결혼해 4년 만인 2020년 4월 이혼했는데요, 홍인영은 이혼 2년 후에야 가정폭력 등의 혐의로 전승빈을 고소했고, 최근 경찰은 이 사건을 검찰에 넘긴 상태입니다.

 

다양한 폭력

고소장에 따르면 전승빈은 2019년 자택에서 홍인영과 말다툼을 벌이다 안방 문을 부수고, 홍인영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며 화장대를 뒤엎는 등의 행동을 했는데요, 같은 해 11월에는 홍인영의 목을 조르고 욕설을 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조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홍인영은 전승빈이 머리채를 잡아끌고 다니는 등 2시간 동안 폭행하거나 기절할 정도로 때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당시 폭행 정황이 담긴 사진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인영 SNS

홍인영은 전승빈과 심은진이 결혼을 발표하자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영화 '베테랑' 속 유아인의 명대사인 '어이가 없네' 장면을 캡처해 올렸고, "어이가 없네"라는 지인의 댓글에 "서서히 알게 되겠지", 새로운 출발을 축복해주고 싶지만 그러기엔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승빈 집에 있지도 않았다

당시에는 의미를 알기 힘들었지만 뒤늦게 홍인영이 전남편 전승빈을 고소하고, 사건이 검찰로 송치되게 되면서 그 배경이 드러나게 된 셈인데요, 홍인영 법률대리인은 인터뷰 요청에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말을 아꼈고 전승빈 법률대리인은 "홍인영이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시간에 전승빈은 집에 있지도 않았다. 추후 진실을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우 홍인영

한편 홍인영과 전승빈은 2009년 방송한 드라마 '천추태후'로 만나 7년의 교제 끝에 2016년 결혼했는데요, 홍인영은 2008년 광고에서 '공대 아름이'로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대왕의 꿈', '근초고왕' 등 작품 활동을 하다가 2015년 전승빈과 또 한 번 같이 출연한 '일편단심 민들레'이후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배우 전승빈

전승빈은 2006년 연극 '천생연분'으로 데뷔했는데요, 이후 '애자 언니 민자', '근초고왕', '천추태후', '일편단심 민들레', '보좌관'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까지도 '나를 사랑한 스파이', '신사와 아가씨'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후 전승빈은 지난해 베이비복스 출신의 심은진과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인 부부가 됐는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에 따라 아직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