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여신 차유람 국민의힘 입당, 무슨 이유로?

당구 여신 국민의힘 입당

당구 여신으로 불리는 차유람이 13일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그 이유와 배경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고 있는데요, 차유람은 6월 1일 지방선거 선대위에서 특보로 활동하며 유세와 홍보 업무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차유람은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입당식에 참석해 입당원서를 작성했습니다.

 

입당 이유

그는 "20년 넘게 당구선수로 활동했고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는데요, 이어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정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 지난 5년 동안 기업의 자유로운 후원을 받지 못해 모든 분야에 걸쳐 엘리트 선수 육성이 정체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와 집합 금지 조치로 실내체육시설 관계자들은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 이런 모습을 현장에서 보며, 고통받는 문화체육인의 목소리를 누군가 대변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자신이 입당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젊은 세대 참여 독려

이준석 대표는 "선대위에 차유람 씨를 특보로 모시게 됐다. 차유람 씨 말대로 문화 체육계의 다양한 현안을 다룰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힘에 더 다양한 젊은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고 기다리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여신 차유람

한편 차유람은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포켓볼 국가대표와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당구 국가대표 등을 지냈는데요, 뛰어난 실력은 물론 아름다운 비주얼로 '당구 여신'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작가인 남편 이지성 씨와 결혼하며 또 한 번 주목받기도 했는데요, 이지성 씨는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 등 큰 인기를 얻은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