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횟수로 순위가 바뀐다?
가장 뜨거운 가수 임영웅이 누구나 예상했던 1위 자리를 놓치며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임영웅의 발목을 잡은 것이 다름 아닌 '방송횟수'였다는 것에, 사실상 방송사의 갑질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KBS는 공식 해명을 내놓아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논란의 원인
논란의 시작은 13일 방송됐던 KBS2 음악 방송 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1위 후보로 임영웅과 르세라핌이 맞붙으며 시작됐는데요, 임영웅은 하루 전날 또 다른 음악 프로그램인 '엠카운트다운'에서 빌보드 스타 싸이를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고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기에 이날도 무난한 1위가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반전의 결과가 나왔는데요, 신인 걸그룹 르세라핌이 최종 점수 7331점을 기록해 7035점을 기록한 임영웅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차이가 많은 점수
임영웅과 르세라핌의 희비를 가른 것은 다름 아닌 '방송점수' 였는데요, 임영웅은 디지털 음원 점수와 음반점수 등에서 르세라핌을 큰 차이로 따돌렸지만, 방송횟수 점수에서 '0점'을 기록해 5348점을 기록한 르세라핌과 차이가 났고, 결국 순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습니다.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임영웅의 팬덤 영웅시대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까지 의문을 표하고 있는데요, 앨범 판매량과 음원 순위 등에서 역대급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임영웅이 '방송횟수' 점수 때문에 순위에서 밀려나는 것이 형평성에 맞냐는 것입니다.
실제 앨범 초동 판매량에서 임영웅은 7일 만에 120만 장을 돌파하며 솔로 가수 신기록을 세웠는데요, 같은 기간 르세라핌이 기록한 초동 판매량은 30만 장입니다.
또한 임영웅 타이틀 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가온앨범차트, 디지털, 다운로드, BGM, 통화 연결음, 벨소리 등 6관왕 기록까지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구시대 적인 점수 산정
앞서 '뮤직뱅크' 측은 점수 집계 방식을 알리며 디지털 음원 60%, 시청자 선호도 10%, 방송횟수 점수 비율 20%로 산정한다고 공지했던 바 있는데요, 실제 방송횟수 점수가 무려 5000점 이상 차이가 났기에 공정성에서도 시비가 일어났습니다.
시청자 게시판 역시 제작진의 해명을 요구하는 행렬이 빗발치고 있는데요, '뮤직뱅크' 점수 산정 방식 자체가 너무 구시대적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으며, 방송 출연 횟수로 1위 자리가 바뀌는 것은 사실상 방송사의 '갑질'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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