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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루이스의 김광현 선수가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2/3이닝 4안타 2 볼넷 4 실점으로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회 초 첫 타자에게 3루타를 내주고 3번 데이비스에게 안타를 맞아 첫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또 다음 타자 마르티네스에게 볼넷, 기욤과 니도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했습니다. 다만 시범경기는 말 그대로 시볌 경기일뿐 결과에 그다지 신경을 쓸 필요는 없겠습니다.
이날 제구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 구속도 평균 141k에 그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힘있을 때 슬라이더도 140k 가까이를 찍어주던 모습에 비하면 확실히 몸이 덜 올라온 듯 보였습니다. 실제로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구속이 충분히 나오지 않았다"며 "아직 한 달 여가 남아 있으니 개선 방향을 찾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김광현과 호흡을 맞춘 몰리나의 후계자로 불리는 앤드류 키즈너는 "김광현의 공은 모두 좋았다"라고 말하며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작년 세인트루이스에서 기대했것 이상의 멋진 모습을 보여줬던 대한민국의 에이스 김광현 선수인데 시범경기 성적 따위는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개막 경기에서 다시 한번 호투하며 팀의 에이스 자리를 차지하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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