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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의 양현종 선수가 결국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꿈을 위해 미국행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조계현 단장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해외 진출에 계속 도전하겠다"라고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고 구단도 선수의 뜻을 존중하고 양현종을 보내주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국내에 있으면 많은 연봉과 에이스 대우도 받을 수 있었을텐데 양현종이 정말 정말 미국 진출에 대한 꿈이 큰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구체적인 오퍼가 온 게 아니라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는 조건 정도만 설정하고 계속해서 메이저리그 쪽의 상황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하는데.. 어찌 보면 정말 무모할 정도의 도전입니다.
그래도 안정적인 곳에서의 보장된 돈과 대우를 뿌리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양현종 선수, 그 도전 정신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거기에 상당히 긴 시간을 기다렸고 또 선수를 위해 아무말 없이 보내주는 기아 구단도 이번만큼은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겠네요.
한때 좌완 트로이카로 불리며 리그를 호령했던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이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호투하는 모습을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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